V1 사용한지 4-5개월 돼가네요. 모리스큐가 그리 많이 알려져있는 메이커는 아니라 구매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개인큐는 반드시 쪽상대에 스틸조인트가 좋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 스틸조인트, 쪽상대(12쪽)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큐는 없더군요. 한밭 K시리즈가 비슷하지만 하대가 별로 맘에 안들어서^^;

처음 구매할때 원상대가 아니어서 조인트부분에 미묘하게 어긋난 부분이 있었다는것과 첫 시타때 선골이 떨어져버린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만 선골부분은 바로 A/S를 받았습니다. 

선골을 수리받으면서 샌딩처리되었던 상대에 부분적이 코팅이 되어 왔더군요. 그 때는 몰랐는데 며칠 써보니 상대가 쵸크가루로 부분부분 얼룩이 지더군요.

성능은 대 만족입니다. 첫 개인큐라 처음에 살살다루면서 자세와 스트로크를 함께 교정하다보니 한동안 공이 맞지않아 고생을 했었지만 지금은 아주 손에 잘 맞네요.

닿자마자 튀어나가는 공의 느낌이 지금은 오히려 시원시원하게 느껴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부분도 익숙해지니 편해지네요.

모리스큐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한밭큐도 고려를 해보실거에요. 상대(투혼12쪽)는 한밭(플러스파이브)보다 가늘어요(가늘게 느껴집니다).

V2를 처음에 찜했었는데 흑단이라 많이 무겁다고 그러시더군요(무게추없이 540g이 넘는다고)

제V1은 무게추 그립없이 496g입니다. 지금은 528g으로 맞춰 쓰고있어요.

전체적인 평은 만족스럽구요. 언젠가는 상위모델도 꼭 구매해보고 싶네요.

A/S부분도 이과장님? 최실장님? 께서 바로바로 처리해주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당구동호인 1200만인 시대에 좋은 품질로 개인큐 시장을 선도하는 옥션빌리어드, 모리스큐가 되길 기원합니다~